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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여드름과 유사한 지루성피부염, 환절기에 더욱 신경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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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여드름과 유사한 지루성피부염, 환절기에 더욱 신경 써야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2.09.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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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생기한의원 광주점 대표원장

일교차가 심한 가을이 찾아오면서 우리 피부는 자극받기 쉬워졌다. 피부는 날씨와 환경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는 다양한 피부질환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기존의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지루성피부염은 환절기에 더욱 관리에 신경 써줘야 한다. 해당 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사례가 많다.

지루성피부염은 습진의 일종으로, 국내 인구 약 1~3%가 겪어본 경험이 있는 흔한 피부질환이다. 발생하는 원인은 열성 피지 현상으로, 이는 체내 열이 올바르게 순환되지 못하여 피부 온도와 수분 밸런스가 깨지게 되어 피지선 활동량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주 및 흡연, 외부의 자극 등으로 인해 증상이 발병되거나 악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질환은 주로 두피, 얼굴, 겨드랑이, 앞가슴 부위 등 피지샘이 발달한 부위에 가려움증과 다양한 크기 및 모양의 홍반성과 함께 병변 위에 각질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증상이 특정 부위에 발현되지만 악화되면 전신에 거쳐 확장될 수 있고, 진물 및 두꺼운 딱지가 내려앉을 수 있다. 2차 피해로는 박테리아가 감염되어 악취가 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의 치료를 위해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를 적용하고 있다. 해당 질환은 피부질환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신체 내부에 있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신체 내부의 면역력 활성화 및 피부 조직 재생 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다.

환자에게 맞는 한약을 처방하여 신체 기혈 보충 및 면역력, 재생력을 회복하여 염증을 배출시킨다. 또한 약침, 침 치료를 상태에 맞게 적용하여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며, 뜸 치료를 통해 피부 진정, 보습, 영양 등을 공급해 준다. 위 치료를 통해 질환의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지루성피부염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시에는 신체 밸런스 및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평상시 충분한 숙면과 휴식 등 생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장혁 생기한의원 광주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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