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1464명...사무종사자 구인 많아
세종시 장애인 인구는 점차 늘고 있지만 전체 인구에 대비해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27일 발표한 ‘2022년 세종시 장애인통계 결과’를 보면 최근 5년간 장애인 비중은 2017년 3.8%, 2018년 3.6%, 2019년 3.5%, 2020년 3.5%, 2021년 3.4%로 매년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장애인 수는 2017년 1만 623명, 2018년 1만 1404명, 2019년 1만 2046명, 2020년 1만 2346명, 2021년 1만 2630명으로 점차 늘고 있다.
시는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맞춤형 정책수립을 위해 2018년부터 2년 주기로 작성해 통계작성기관, 시 행정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2022년 세종시 장애인 통계는 2021년 말 기준 시에 등록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등 4개 부문 69개 지표를 분석해 담았다.
먼저 인구분야에서 관내 장애인 인구는 1만 2630명으로 전체 내국인 인구 37만1895명 중 3.4%를 차지했다.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7898명(62.5%),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중증)은 4732명(37.5%)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464명으로 장애인 인구(1만 2630명)의 11.6%를 차지했으며, 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1만 6274명)의 9.0%를 차지한다.
장애인연금·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총 수급자는 2743명으로 장애인 인구(1만 2630명)의 21.7%였고, 장애인연금 1521명(55.5%), 장애수당 1172명(42.7%), 장애아동수당 50명(1.8%) 순이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은 1곳으로 24명이 재원중이며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은 총 8곳에 장애아동은 33명이다.
지난 4월 1일 기준 특수학교 1곳 학생 186명, 일반학교 특수학급 129곳에 학생 603명, 일반학급 66곳 학생 125명이다.
2021년 4분기 장애인 구직자는 297명, 취업자 수는 210명, 취업률은 70.7%고,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은 공공기관 3.67%, 민간기업 4.53%다.
구인 직종은 사무 종사자, 단순노무종사자,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 순으로 나타났고, 장애인 구직 직종은 사무 종사자, 단순노무종사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순이다.
최필순 정보통계담당관은 “장애인통계가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데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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