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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민 마음건강 증진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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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민 마음건강 증진사업 나선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3.03.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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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민상담소·소셜다이닝 등 맞춤형 4대건강사업 
"마음건강 안전망 구축해 마음이 행복한 도 만들 것"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도민들의 마음건강을 보살피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4대 중점 정신건강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마음체크데이 운영, 외로움 등대지기 양성, 청년고민상담소 운영, 중장년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 등 맞춤형 4대 중점 정신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정신건강검진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매월 한 번씩 내 마음을 보듬고 챙겨보자는 ‘마음체크데이’를 매월 10일로 지정해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자가 검진(13종)을 손쉽게 검진할 수 있는 창구와 고위험군에게는 사후 사례관리 서비스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검진 건수는 831건으로 지난해 월 평균 47건 대비 18배 정도 증가했으며 자가 검진 결과 고위험군을 32%정도 발굴해 사업의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화기부자 전문가 양성을 위해 ‘외로움 등대지기’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 기본-심화-실전 활용과정의 20회 차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매년 단계적으로 교육을 확대해 2027년까지 700명의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청년 고민상담소는 학교직장생활, 취업, 대인관계 등으로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근로자 중심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현장에 직접 찾아가 고민 상담을 실시한다.

다음 달 12일 안동대학교와 석포 영풍제련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도내 35개소를 찾아가 홍보관, 고민상담관, 정신건강 체험관, 스트레스 해소관, 소통관의 5가지 정신건강 콘텐츠관을 운영함으로써 청년들과 공감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의 어려움으로 외로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음식을 만들면서 관계 맺기를 지원한다.

김진현 도 복지건강국장은 “더 이상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는 심리적 약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음건강 안전망을 효과적으로 촘촘히 구축해 마음이 행복한 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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