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8살)·포비(6살)·화랑(5살) 등 3마리의 구조견 시범
전남 순천소방서가 최근 개최한 ‘어린이 놀이 한마당’ 행사에서 119구조견들이 구조견 시범에 나서 인기를 끌었다고 9일 밝혔다.
소방서 소속 119구조견과 구조견 핸들러(119구조견 운용자)들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조견 활동 시범 및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119구조견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간과 동물의 조화로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날 119구조견 시범으로는 각종 장애물 통과, 복종 및 공놀이, 구조대상자 수색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핸들러의 지시에 따라 구조견들이 원격으로 제어될 때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상진 서장은 “재난 구호 작업에서 고도로 훈련된 119구조견과 핸들러들은 파편이나 잔해 아래에 갇힌 사람들을 찾아 구조할 수 있다”며 “재난 상황에서 인명구조 골든타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119구조견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소방서에서는 장고(8살·벨지움 말리노이즈), 포비(6살·저먼 셰퍼드), 화랑(5살·저먼 셰퍼드) 등 3마리의 구조견을 운용 중이다.
특히 ‘장고’는 지난 2018년 12월에 순천소방서에 배치돼 크고 작은 재난 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을 구하고 전국119구조견 경진대회에서 매년 입상하는 등 매우 우수한 구조견이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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