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는 부천시 사회적 경제기업의 우선구매를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기틀을 본격 다져나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를 위한 ‘2023년 사회적경제 찾아가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상담회(이하 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부천도시공사 나눔의 방에서 부천시 사회적경제기업 20개 사와 부천도시공사 임직원을 비롯한 우선구매 담당자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담회를 개최하고 ▲우선구매를 통한 ESG경영 실천방안 논의 ▲우선구매 제도 및 방법 안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 홍보·전시 ▲부천도시공사와 사회적경제기업 간 1대 1 구매상담을 논의했다. 

이번 상담회는 조명기기와 사무용품, 청소용역, 영상제작 등 부천도시공사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품목을 신청받은 후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하여 구매 상담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부천도시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친환경적인 사회가치 물품 구매로 ESG경영 실천을 본격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부천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ESG경영과 공공구매 확대 등을 위해 상담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공공기관은 물론 각 부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개 부서 총 35개 기업이 참여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도시공사를 시작으로 우선구매 상담회를 지속 추진하여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공공기관의 ESG경영에도 이바지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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