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 인구 1400만 전국 26.6% 차지...6년만에 100만↑
상태바
경기도 인구 1400만 전국 26.6% 차지...6년만에 100만↑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5.21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국인 1360만여명〮외국인 39만여명
2036년 화성시 인구 30만여명 1위 예측
저출생으로 2039년 정점 하향세 전망
2022년 12월 기준 경기도 인구. [경기도 제공]
2022년 12월 기준 경기도 인구. [경기도 제공]

2016년 8월 1300만 명을 돌파한 후 6년 8개월 만에 경기도 인구가 1400만 명을 넘어섰다.

2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와 법무부 등록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2023년 4월 말 기준 경기도 인구는 내국인(주민등록인구) 1천360만7천919명, 등록외국인 39만5천608명을 합쳐 총 1천400만3천527명이다.

지난달 3월 말 1천399만5천456명에서 한 달 새 8천71명이 늘며 1천400만명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달 말 국내 전체 인구(5천264만5천711명)를 기준으로 전국의 26.6%를 차지한다. 

시군별 인구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화성시가 30만5천명으로 압도적이고 이어 하남시(13만4천명), 김포시(12만9천명), 평택시(12만3천명), 시흥시(12만2천명) 등의 순으로 19개 시군에서 늘었다.

반면 광명시(-6만명), 안산시(-5만9천명), 성남시(-5만9천명), 부천시(-5만5천명), 안양시(-5만명) 등 12개 시군은 인구가 줄었다.

등록외국인 수는 안산시(5만390명), 화성시(4만512명), 수원시(3만4천914명), 시흥시(3만4천401명), 평택시(2만6천337명) 순으로 많다. 

경기도 인구는 2003년 12월 서울시 인구를 추월한 가운데 20년 4개월 만에 400만명이 늘어났는데, 이 기간 하루 평균 500여명씩 증가한 셈이다.

인구 증가 요인으로는 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택지 개발과 기업체 유입, 그에 따른 교통망 확충과 일자리 증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싼 주택가격 등이 꼽힌다.

통계청의 2022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아 순유입이 발생한 시도는 7개 시도인데, 그중에서도 경기도(4만4천명)가 압도적 1위를 보였다.

경기도의 장래인구 추계(2020~2040년)에 따르면 경기도 인구는 2039년 1천479만명을 정점으로 2040년부터 내림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이한 점은 시군별 추계에서 인구 증가세가 가파른 화성시가 현재 도내 시군 순위 4위(96만5천명)에서 2036년 수원시(119만6천명)를 제치고 1위(120만1천명)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