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16일 예정된 대한민국과 페루의 축구 국가대표 에이(A) 매치 평가전과 연계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총력을 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이달 말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제4차 유치 경쟁국 발표(프레젠테이션)를 앞두고 나선다.

특히 유치 홍보 도안 설계부터 배치, 최종 총연습까지 모두 붉은악마 응원단과 부산시민들이 자발적 참여해 이루어졌다. 이어 경기장에서 대형 현수막,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시는 경기장 내 LED A보드, 대형 배너 등을 활용해 '2023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를 선보이며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홍보부스에서는 축구선수 ‘손흥민’, ‘이강인’, ‘조규성’의 등신대를 설치해 SNS 홍보를 펼치며 축구 게임을 활용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굿즈 제공 이벤트도 준비한다.

한편 이번 페루와의 축구 경기는 2019년 6월 7일 호주 대표팀과 한국 대표팀의 평가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친선 에이(A) 매치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알리기 위해 시와 대한축구협회 등 축구 관계자들의 노력 끝에 유치됐다.

박형준 시장은 “축구 경기뿐 아니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도 우리 모두 하나 돼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모습에서 다시 한번 우리 모두가 ‘원팀’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홍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붉은악마 응원단, 그리고 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산/ 이채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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