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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주당, 오염수 '뇌피셜' 괴담…국면 전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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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주당, 오염수 '뇌피셜' 괴담…국면 전환용"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6.18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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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당정서 민주당 비판…"광우병 추억으로 선동"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 서울공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 당정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 서울공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 당정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비판하는 것과 관련 "'뇌피셜'이라는 용어가 적절치 않을까 할 만큼 터무니없는 괴담을 계속 만들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민주당 내부가 직면한 도덕성 추락, 도덕상실증이라고 표현해도 될 상황에 (대한) 국민 비난을 피하기 위한 국면 전환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태평양을 돌고 돌아 4∼5년 뒤에 우리나라 해양에 도착한다는 게 과학적 내용인데도 (민주당은) 무조건 괴담으로 공포를 조장하며 소금 사재기 같은 기이한 현상까지 만들어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2008년 광우병 괴담 사태 때 '뇌 송송 구멍 탁',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마시겠다'고 외쳤던 사람들이 청산가리를 마셨다는 소식도 들어본 적도 없고 뇌에 송송 구멍 탁 뚫렸다는 이야기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 서울공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 당정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 서울공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 당정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고 결국 국민 경제만 피폐하게 만들었고, 그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고 반미 감정은 오히려 불필요하게 촉발했던 책임이 있는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때 그 추억을 다시 되살려 야당은 국민 불안은 어떻게 되든, 민생경제는 어떻게 되든 관심 없이 민주당부터 살고자 하는 식의 선전선동에 매달리는 듯하다"고 도 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해양 방사능 조사 확대나 수산물 안전 관리 강화나 여러가지 국민 불안을 불식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오늘 논의해 국민들에게 알려드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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