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노원구, 성인중증장애인 평생지원센터 조성...돌봄·교육·자립까지
상태바
노원구, 성인중증장애인 평생지원센터 조성...돌봄·교육·자립까지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06.20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비전꿈터·아름드리꿈터’ 개관
구 등록 장애인의 20.5%인 성인중증장애인 대상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장애인주간보호시설 조성
비전꿈터 전경[노원구 제공]
비전꿈터 전경.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학교 졸업 후 갈 곳 없는 성인중증장애인을 위해 평생지원센터를 추가로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올 5월 기준, 노원구 장애인 등록 인구수는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26683명이다. 그중 돌봄시설을 주로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과 뇌병변장애인은 약 5200명으로 구 등록 장애인의 19.5%를 차지한다.

이미 구는 2015년에 서울시에서 진행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운영 자치구 공모에 선정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노원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한 바 있다. 지역 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법인)은 총 15개소,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1개소를 운영 중이다.

나아가 구는 추가로 ‘비전꿈터(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와 ‘아름드리꿈터(장애인주간보호시설)’를 조성,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늘어나는 장애인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중증장애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관리‧지원할 거점기관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두 센터는 이전 상계5동 주민센터 임시청사였던 기탄빌딩(한글비석로 432)에 입주해 1층에는 비전꿈터, 2층에 아름드리꿈터, 4층에 공용공간을 마련, 약 1102㎡ 규모로 조성됐다.

‘비전꿈터’는 중증의 뇌병변장애인에게 교육,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당사자의 자립생활 증진 및 가족의 돌봄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15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이용기간은 최대 5년, 본인부담금은 월 33만 원(이용료 23만 원 및 식대 10만 원)이다.

‘아름드리꿈터’는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함께 성장함을 목표로 한다. 18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이용기간은 최대 5년, 본인부담금은 월 30만 원(이용료 20만 원 및 식대 10만 원)이다.

한편 비전꿈터 및 아름드리꿈터 개관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4층 공용공간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구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이용장애인 및 보호자, 장애인단체장 및 시설장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