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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교통인프라’ 수도권 강원시대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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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교통인프라’ 수도권 강원시대 속도낸다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3.06.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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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선 3개·고속도로 3개 건설 총력
수도권 연계 광역·순환철도망 조기 구축
지방소멸 방지 차원 내륙 고속도로 필요
김진태 “정부에 불리한 예타제도 개선 설득”
강원특별자치도가 교통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강원도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가 교통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강원도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가 교통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3개 철도노선과 3개의 고속도로 건설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철도 3개 노선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춘천연장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된 용문~홍천 광역철도,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사업이며 고속도로 3개 노선은 영월-삼척 고속도로, 포천-철원, 양구-영월 고속도로 노선이다.

철도노선의 경우 GTX-B 춘천연장 사업은 기존 경춘선 선로를 공용해 GTX-B노선의 종점을 마석역에서 춘천역까지 55.7km연장하는 사업으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 경제성이 입증됨에 따라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용문에서 홍천까지 34.1km의 단선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2023년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건의할 예정이며,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선정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는 부산에서 고성을 연결하는 노선 중 삼척에서 강릉까지 고속화 단절구간 45.8km를 연결해 강원 순환철도망 구축과 동시에 동해 남부권과 강원특별자치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속도로망 3개 노선도 본격 추진 중이다.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수한 데 이어 포천-철원, 양구-영월 고속도로도 예타의 전 단계인 사전타당성 용역이 본격 시작됐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지난 5월 기재부의 제2차 재정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에 선정된 이후, 최근 연구팀 구성 등을 마무리하고 6월 중순부터 본격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영월-삼척 구간은 백두대간 관통이라는 험한 지형적 여건에 따라 현저히 낮은 경제성(B/C)이 가장 큰 난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평택-삼척을 잇는 새로운 동서 산업 축의 확보, 수소에너지 분야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필수 시설, 강원 남부, 경북 북부 등 낙후된 지방의 소멸을 막기 위한 유일한 희망이라는 점 등을 집중 부각할 예정이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여수~세종~구리~철원을 연결하는 남북 4축 노선으로 현재 공사 중인 세종~포천 구간을 제외하면 유일한 단절 구간이라는 점과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설 이후 상당량의 교통량이 증가하는 등 철원까지 연장 필요성이 대두된다는 점을 부각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조기 마무리 및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에 특히 불리한 예타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적극 발굴해 정부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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