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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해외 블루칩 작가’ 기획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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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해외 블루칩 작가’ 기획전시 개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07.19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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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워홀·키스해링 등 세계미술계가 사랑하는 블루칩작가 12인 작품 한자리에
QR코드전시 음성해설 서비스 제공으로 풍부한 작품감상 가능
2023 해외 블루칩 작가 포스터[노원구 제공]
2023 해외 블루칩 작가 포스터[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갤러리에서 2023 ‘해외 블루칩 작가’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블루칩(blue chip)’이란 주식 시장에서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이 높은 대형 우량주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이를 미술시장에 차용해 가격, 인지도, 미술사적 가치를 모두 인정받은 작가들을 일컬어 블루칩 작가라고 칭한다.

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유명작가 7명의 작품전시를 기획해 ‘해외 블루칩 작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작년 큰 사랑을 받았던 작가들 외에 세계 미술계에서 정평이 난 유명작가 5명을 추가해 총 12인을 선정했다.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 ▲통통 튀는 원색과 유머러스한 낙서로 고급예술과 대중예술의 벽을 허문 ‘키스 해링’ ▲세계 미술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데미안 허스트’ 등 ‘해외 블루집 작가’ 12인의 13작품, 총 22점을 모두 원화로 선보인다.

전시작품 중에는 앤디워홀, 키스해링처럼 친숙한 작가의 유화 작품뿐만 아니라 ▲에드가 플랜스 ▲토모가츠 마츠야마처럼 명성에 비해 대중에게 생소한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일부 판화작품까지 전시해 표현매체의 다양성도 더했다.

구는 배경지식이 없는 관람객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음성해설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개인 이어폰을 지참한다면 각 작품 캡션에 있는 QR코드 스캔을 통해 전체 30분가량의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어 한층 풍부한 감상이 가능하다.

‘해외 블루칩 작가전’은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기간 중에는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한편 전시관 내부 아뜰리에에서는 ▲워홀의 팩토리 ▲팝아트 키링제작과 같은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워홀의 대표작인 스프캔을 활용해 팝아트 작업에 도전하거나 창작 팝아트물을 활용해 키링을 제작해볼 수 있다. 단 각각의 프로그램은 8세 이상, 회차당 10명으로 참여가 제한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일정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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