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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역청년 정착 발판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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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역청년 정착 발판 마련한다
  •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7.30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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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인턴 사업' 본격 추진···26개 기업과 MOU
4개월 간 인턴 생활···"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도내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서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청년인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최근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청년인턴 사업 ‘충전’ 참여 청년·기업·대학 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업 설명 및 진행 상황 보고, 청년-기업-대학 만남의 시간, 현장실습 진행 절차 안내 및 협약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청년인턴 사업에는 도내 11개 대학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문계 대학생 30명과 중견·유망기업 26개사가 선발 과정을 통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업은 청년인턴이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은 인턴 근무 기간 학점을 인정한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구직자와 실무형 인재를 찾는 유망 기업을 연결해 청년의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청년 30명은 오는 9월부터 4개월 동안 매달 230만 원의 급여를 받으며 도가 선발한 유망·중견기업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청년들은 전문 교육기관에서 4주간 직장 예절과 경영 일반, 마케팅·홍보, 프로젝트 과제 수행 등의 직무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도는 직무교육 과정 교육비 전액, 임금 230만 원 가운데 160만원을 지원하며 인턴 종료 후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일부 기업의 경우는 근무 예정 청년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확정하기도 했다.

조원태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청년이 지역대학에서 교육받고 기업에 취업해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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