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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산구청장, 자전거아파트서 ‘녹색교통 활성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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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산구청장, 자전거아파트서 ‘녹색교통 활성화’ 모색
  •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 승인 2023.08.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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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제공]
[광산구 제공]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최근 세계적 친환경도시 스웨덴 말뫼에서 세계 최초 ‘자전거족 전용 아파트’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녹색교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1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강기정 광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대표단과 함께 지속가능 광산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유렵 선진지 배움 탐방을 하고 있는 박병규 청장은 이날에는 스웨덴 서남쪽 끝에 위치한 항구도시 말뫼를 찾았다.

이날 박병규 청장이 방문한 자전거족 전용 아파트(호텔) ‘쉬켈후세트(자전거의집)’는 2016년 말 완공됐다. 1층은 호텔(30호실)로 운영 중이며 나머지 7층에는 55세대 아파트가 들어섰다.

인도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호텔 객실은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둘러싸고 있어 마치 작은 숲속을 연상케 한다. 특히, 1.5m 깊이의 빗물저장소로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식물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자전거족 전용 건축인 만큼 아파트 안에는 넓은 공용 자전거 주차장을 확보했다. 각 세대 현관 앞에 자전거 거치대가 마련돼 원하는 곳에 주차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또한 자전거가 충분히 들어갈 만큼 넓게 설계했다. 방문객이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거치지 않고 개인 코드 입력 후 입장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박병규 청장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아파트 건립 추진부터 건립 후 운영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나눴다. 이후에는 강기정 시장, 김병내 청장 등 광주시 대표단과 함께 말뫼의 무인 공유자전거 시스템인 ‘말뫼바이바이크’를 체험했다.

박병규 청장은 “광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전거 활성화 등 더 깊은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j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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