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경계선지능 느린학습자 청소년을 위한 체계적·종합적인 맞춤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느린학습자 지원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관내 초등학교 2개교를 선정해 초등학교 4~6학년 경계선지능 의심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에 대한 상담 컨설팅을 제공해 학교와 가정에서 경계선 지능에 대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지도 전략 수립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관내 상담센터 4개 기관을 선정하고, 관내 모든 초등·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청 정서행동검사 및 경계선지능 간이검사 결과에 따라 추천된 경계선지능 의심 청소년에 대한 경계선지능 조기 진단검사 및 교사 지도 컨성팅을 지원한다. 현재 6개 학교 13명의 학생이 조기 진단 검사 및 지도 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하은호 시장은 “느린 학습자 조기진단 사업 적극 추진으로 발견 시기를 놓쳐 성장기 더 많은 위기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학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인식개선 노력도 병행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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