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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정부 '5대 무책임', 1특검·4국조로 책임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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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정부 '5대 무책임', 1특검·4국조로 책임묻겠다"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3.08.16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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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속도로・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 책임 추궁
내년 예산 재정지출 증가율에 "정부, 3% 목표→6% 이상으로 재조정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 중 박광온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 중 박광온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16일 "(서울~양평)고속도로 게이트와 채수근 상병(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은 정권의 정당성과 연결되는 중대한 문제"라면서 '1특별검사·4국정조사' 추진 방침을 거듭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정부의 '5대 무책임'에 대해 '4국조 1특검'으로 강하게 책임을 묻고 확실하게 바로잡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고속도로 게이트, 무법적 방송장악, 오송 참사, 잼버리 사태에 대해서 해당 상임위에서 철저한 현안 질의를 진행하는 한편 국민이 요구하는 4대 국조를 반드시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채상병(사망사건) 수사에 대한 윗선 개입은 명백한 직권남용이고 국기문란"이라며 "특검을 통해 권력의 개입과 은폐를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 중 박광온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 중 박광온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오히려 정부와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책임 있는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금 불리하다고 묵혀 두는 것은 스스로 국정운영의 동력을 훼손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중에 더 큰 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 경제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대책 없이 방관만 한다면 모든 경제주체가 더욱 움츠러들면서 투자와 소비는 더 떨어지고 실질소득이 감소하는 저성장 장기 침체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나라 곳간을 적절히 풀어야 할 때"라면서 "정부가 재정 지출 증가율 3% 목표로 내년도 예산을 짜고 있다. 증가율 6% 이상으로 재조정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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