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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크라이나 EDCF 지원 착수…재건협력・공여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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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크라이나 EDCF 지원 착수…재건협력・공여협정 체결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9.15 11: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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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인·정부 첫 우크라 방문…철도·공항·댐 복구 등 6대 사업 본격화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끄는 재건협력단이 지난 13∼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끄는 재건협력단이 지난 13∼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국토교통부 제공]

정부가 철도, 공항, 댐 복구 등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6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또한 기획재정부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공여협정(A/G)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정부는 지난 13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데니스 쉬미할 우크라이나 총리가 자리한 가운데 서명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산업 발전을 지원하려는 목적의 장기·저리의 양허성 차관이다. 공여협정은 EDCF 지원을 위한 첫 번째 단계다.

양국 정부는 지난 5월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장관이 공여협정 가서명을 한 이후 후속 절차를 진행해왔다.

정부는 EDCF를 활용한 재건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20억달러 이상의 우크라이나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끄는 재건협력단은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재건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한국 재건협력단과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현지에서 '한-우 재건협력 포럼'을 열어 양국 정부가 중점 추진할 6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 나누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한국 재건협력단과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현지에서 '한-우 재건협력 포럼'을 열어 양국 정부가 중점 추진할 6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 나누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국토교통부 제공]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재건 사업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인들이 대거 우크라이나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력단은 국토부, 해수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공기업과 민간기업 관계자 30인으로 구성됐다.

민간에선 삼성물산, 현대건설, HD현대건설기계, 현대로템, 네이버, 유신,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KT, CJ대한통운, 포스코 인터내셔널, 해외건설협회가 참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재건협력단 참여 기업은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고 관심 있는 재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업으로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전쟁 상황과 안전 문제를 고려해 방문자는 1사 1인으로 철저하게 제한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표단을 직접 만나 고속철도, 수자원, 에너지, 방산,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우리 기업의 재건사업 참여를 제안했다.

또 지난 10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발표한 23억달러(약 3조75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끄는 재건협력단이 지난 13∼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 재건협력단.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끄는 재건협력단이 지난 13∼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 재건협력단. [국토교통부 제공]

정부는 내년에 3억 달러를 우크라이나에 무상 지원하고, 2025년부터 20억 달러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유상 원조, 즉 장기간 저리로 빌려주기로 했다.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발판 삼아 우리 기업이 조속히 재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 및 네트워크, 금융 및 타당성 조사 등 패키지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 재건협력단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동으로 '한-우크라 재건협력 포럼'을 열어 양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6대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여기에는 ▲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 ▲ 우만시(市)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 보리스필 공항 현대화 ▲ 부차시(市) 하수처리시설 ▲ 카호우카 댐 재건지원 ▲ 철도노선 고속화(키이우∼폴란드)가 포함된다.

정부는 6대 프로젝트를 위한 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재건협력 포럼에는 재건사업 발주처가 될 우크라이나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참석했다. 올락산드르 쿠브라코프 우크라이나 재건부총리 겸 인프라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인프라부 차관이 재건 계획과 핵심 프로젝트, 우선순위를 직접 발표했다.

우리 기업은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댐, 플랜트, 모듈러 주택, 건설기계 등 협력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대표단은 재건 협력 강화를 위해 현지에서 4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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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던진이매리공익신고제보자 2023-09-15 1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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