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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위례 의혹' 첫 재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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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위례 의혹' 첫 재판 출석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3.10.06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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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기각 뒤 첫 공개일정…묵묵부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자신의 배임·뇌물 등 혐의 첫 공판에 지팡이를 짚고 출석했다.

심경 등을 묻는 말에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날 출석은 지난달 27일 백현동 개발 특혜·쌍방울그룹 대북송금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이 기각된 후 9일 만의 첫 외부 일정이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때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천89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측근들을 통해 직무상 비밀을 업자들에게 흘려 7천886억 원을 챙기게 한 혐의 등으로 올해 3월22일 불구속 기소됐다.

성남FC 구단주를 겸임하며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천만 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 성남시 소유 부지를 매각하는 대가로 기업에 운영자금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법원 출입구 앞에는 이 대표 출석 전부터 지지자·반대자 100여 명이 모여 고성을 지르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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