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이용균 서울시의원, 강북구 북한산 시민천문대·우이천변 문화거점 조성...균형발전 선도해야
상태바
이용균 서울시의원, 강북구 북한산 시민천문대·우이천변 문화거점 조성...균형발전 선도해야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10.31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서북·동북 균형발전 방안 토론회 참가
성장모델도시에서 균형발전 선도도시로 거듭나야
이용균 시의원(오른쪽 두번째).[서울시의회 제공]
이용균 시의원(오른쪽 두번째).[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은 전날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열린 ‘서북·동북권 균형발전 방안 토론회’에 참석, 서울시의 균형발전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를 대표한 인사말에서 “서울시는 단기간에 압축성장한 성공사례로 꼽히지만 지역 불균형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전제하고 “서북, 동북권의 발전수준을 끌어올림으로써 전체 서울시의 도시매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토론회의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서북권과 동북권의 각 자치구에서 지역별 ‘신성장 거점사업 발굴’을 위한 구체적 사업들을 토론했다.

이 의원은 강남은 강북지역에 비해 4~50년 지속적인 투자를 받아왔고 상대적으로 강북지역은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임을 상기시키며 강북구가 제안한 ‘북한산 시민 천문대 건립’사업과 ‘우이천변 감성도시 조성’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이 의원은 북한산 지역은 국립공원 보존 필요성으로 개발에서 제외돼 왔는데, 도심의 인공조명에서 떨어져 있어 천문대 건립에는 최적의 입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북한산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청소년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또 “우이천 주변 100m 구간의 감성도시 조성사업은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를 지나게 되어 동북권 발전을 선도할 수 있으며, 주요 녹지와 연계해 복합수변공간으로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조속한 공공재정 확보를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북구를 비롯해 서대문구, 은평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노원구 등의 각 제안사업을 설명하고 부서별 의견과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 의원은 토론회 마무리에서 “서울시민 모두가 원하는 균형발전추진을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시의회에서 예산편성과 사업추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자치구 제안의 개별사업 성공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