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발달장애인교육센터에 CCTV·인공지능(AI)엔진 탑재 시스템 설치
실시간 모니터링 통해 전문가 해결책까지 종합 제공
실시간 모니터링 통해 전문가 해결책까지 종합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전날 종로발달장애인교육센터(종로17길 8)에서 서울 자치구 최초로 ‘인공지능(AI)활용 발달장애인 도전행동 분석시스템 오픈식’을 갖고 체계적 돌봄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자해 등 각종 도전적 행동은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탓에 본인과 가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구는 서울시,SKT와 손잡고 지난 2월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종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파악을 위한 CCTV, 자료 분석을 위한 AI엔진을 탑재한 시스템을 설치했다.
구와 센터가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참여 및 시스템 운영을, 서울시가 예산, SKT가 기술적 지원을 맡았다.
이 시스템은 AI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기록한 리포트 기능을 제공해 DB를 구축하고 추후 전문가 해결책까지 총체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장점이다.
따라서 주 돌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궁극적으로는 장애인과 가족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서울시 최초의 AI를 활용한 시스템 도입으로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완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권리보장과 삶의 질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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