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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 '올빼미 활동' 확산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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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 '올빼미 활동' 확산일로
  • 파주/ 임청일기자 
  • 승인 2023.11.13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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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은 물론 타 지역시민·시민단체 등도 참여
김경일 시장 "집결지 일원 CCTV 설치 반드시 필요"
경기 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올빼미 활동'이 확산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올빼미 활동'이 확산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올빼미 활동'이 확산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시민지원단은 최근 시민단체, 지역주민,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주읍 연풍리 도심과 집결지 인근에서 성매수자 차단을 위한 야간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진행했다.

올빼미 활동은 지난 6월 시민지원단 구성과 동시에 처음 시작돼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 20시에 집결지 인근 연풍리 문화극장에서 함께 모여 팻말, 현수막 등을 들고 연풍리 도심과 집결지 인근을 행진하는 성구매자 차단 및 집결지 폐쇄 홍보 목적의 야간 캠페인이다.

올빼미 활동은 시민들의 지지를 얻으면서, 연풍리 지역주민, 시민단체, 고양·김포·연천·서울 등 타지역 시민을 비롯해 타 지자체 단체 및 관계자에 이르기까지 힘을 실어 오는 등 현재까지 총 8회에 9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연풍리 지역주민은 “우연히 올빼미 활동을 보고 호기심에 참여한 게 벌써 두 번째”라며 “이 많은 사람들이 야밤에 이렇게 하는 걸 보면서 동네 사람으로서 가만있을 수가 있나. 앞으로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올 초부터 경찰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결정한 집결지 일원 3개소에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 코자 했으나, 차량 진입 방해, 저지 등 집결지 측의 저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CCTV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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