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은 7일 겨울철 먹이활동이 어려운 산양들을 위해 삼척시 가곡면 일대에서 먹이주기를 실시했다.
원주청은 지난 2006년부터 8개소 먹이급이대를 설치해 야생의 습성을 잃지 않을 정도의 제한된 양을 공급하고 있다.
원주환경청을 비롯해 야생동물연합, 백두대간보전회, ㈜한올, 한국전력공사 등의 단체 및 기관과 지역주민을 포함한 80여 명이 참석해 산양이 선호하는 뽕나무잎 480kg, 건초 1,000kg과 충분한 염분 섭취에 필요한 미네랄 블럭 50kg을 공급했다.
이율범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산양 등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야생생물의 안전한 서식 환경을 위해 겨울철에 먹이 공급을 지속하고 밀렵 단속, 불법 엽구 수거 등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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