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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현대산업개발 모든 건축·건설현장 공사중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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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현대산업개발 모든 건축·건설현장 공사중지 명령
  • 호남취재본부/ 김성호·범대중기자
  • 승인 2022.01.12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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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 참사 이어 화정동 아파트 현장서도 붕괴사고…광주 전역 일제점검 나서기로
구조물 붕괴된 고층아파트. [연합뉴스]
구조물 붕괴된 고층아파트. [연합뉴스]

광주광역시는 12일 전날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을 포함해 현대산업개발의 모든 건축·건설현장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이용섭 본부장 주재로 서구 화정동 사고 현장에서 구청·소방·경찰·전문가 등이 참석한 긴급 현장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박남언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은 대책 회의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학동 참사 발생 217일 만에 또다시 이런 참사가 발생하게 돼 유감이고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현재 연락이 두절된 현장 근로자 6명을 찾는 데 모든 행정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축·건설 현장의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모든 법적·행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 건설 현장의 안전불감증을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

11일 오후 9시50분 현재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로 작업자 6명이 실종된 상태다. 사진은 통제된 사건현장. [범대중기자]
11일 오후 9시50분 현재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로 작업자 6명이 실종된 상태다. 사진은 통제된 사건현장. [범대중기자]

시는 건축 건설 현장 사고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이용섭 시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시내 모든 건축 건설 현장을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날부터 광주 서구청에 서대석 서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수습본부도 설치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김성호·범대중기자
ksh0907@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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