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열의 窓 강상헌의 하제별곡 고화순의 조물조물 나물이야기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임기추의 홍익사상 박희조의 할말잇슈 박해광의 세상보기 고무열 박사의 선구안(選球眼)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윤병화의 e글e글 강명실의 Again My life 공직칼럼 의학칼럼 시시각각 전문의 칼럼 기사 (14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들에서 나는 쌉쌀한 인삼, 고들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들에서 나는 쌉쌀한 인삼, 고들빼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고들빼기는 강한 쓴맛을 가진 우리나라의 전통나물이다. 고들빼기의 어원은 19세기 초에 맛이 쓴 풀로 번역되는 한자 ‘고채(苦菜)’를 우리말로 풀어 쓴 ‘고돌비’가 전해오면서 ‘고들쌔기’, ‘고들박이’, ‘고들빼기’로 변한 것이다. 만주 지역에서는 ‘아주 쓴 뿌리 나물’이라는 의미로 ‘고돌채(苦葖菜)’라고 표기한다. 한약명으로는 고채(苦菜), 황과채(黃瓜菜), 활혈초(活血草)라 한다.고들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고들빼기는 만주 지역부터 한반도에 이르기까지 현재 한민족이 사는 유라시안 대륙 동부 영역이 주된 분포지다. 2024-01-25 10:16 [문제열의 窓] 농산물 가격이 안정돼야 농업이 발전한다 [문제열의 窓] 농산물 가격이 안정돼야 농업이 발전한다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물건의 판매 가격에서 원가를 뺀 차액을 ‘마진(margin)’이라고 한다. 마진이 높게 나와야 장사가 잘되는 것이다. 그다음에 고정지출과 손익분기점에 대해 고민한다. 고정지출이라고 하면 사업장에서 하는 노동과 온·오프라인에서 마케팅하는 비용까지를 포함한다. 끝으로 희망 수입 합산과 목표매출을 정하고, 조금 더 많은 순수익을 위해 노력한다. 이것이 일반적인 산업의 가격정책이다.여기에서 다른 산업과 농업이 다른 부문이 있다. ‘얼마에 팔 것인가?’를 정하는 주체가 ‘나’인가 ‘다른 사람’인가 하는 부분이다. 고정지출에 대한 부문은 계산 2024-01-25 10:10 [공직칼럼] 겨울철 화목보일러 안전하게 사용합시다 [공직칼럼] 겨울철 화목보일러 안전하게 사용합시다 최진석 전남 해남소방서장 겨울이 찾아오면서 따스한 실내에서의 시간이 더욱 소중해졌다. 이때 화목보일러는 따뜻한 난방을 제공하여 많은 가정에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편리한 난방을 위해 안전을 무시하는 순간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르고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에 대해 알아보려한다.화목보일러란 나무를 원료로 물을 가열하여 고온, 고압의 증기나 온수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쉽게 표현하면 나무를 여러 조각으로 자르고 쪼개 땔감(화목)으로 만들어 때는 보일러의 종류 중 하나이며, 옛날 아궁이에 나무를 넣어 방을 데우던 걸 떠올리면 쉽다.화목보일러 2024-01-24 15:00 [칼럼] 살맛나는 세상, 욕심과 이기심 버려야 [칼럼] 살맛나는 세상, 욕심과 이기심 버려야 김병연 시인·수필가 자기의 이익만을 꾀하고 오직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을 우리는 이기주의자(利己主義者)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아무리 큰 도움을 받았더라도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사소한 것이라도 서운한 일이 발생하면 받았던 모든 것을 깨끗이 잊어버리고 얼굴 바꿔 돌아선다. 이것이 이기심이다. 이기심은 실수를 자초하게 되고 자기도 모르게 불행의 늪으로 빠지게 되며 남에게 본의 아닌 많은 불편을 주기에, 이런 마음가짐을 떨쳐버리려고 애를 쓰지만 쉽게 헤어나지는 못한다. 자기중심적으로 길들여진 잘못된 습관으로부 2024-01-24 11:33 [인천 명의의 시선] 신년 과도한 음주문화, 고관절 무혈성괴사증 비상 [인천 명의의 시선] 신년 과도한 음주문화, 고관절 무혈성괴사증 비상 이정준 국제바로병원 병원장 고관절은 엉덩이 쪽에 있는 신체 관절로, 우리 몸의 상체와 하부몸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30여 년 동안 화물일을 하는 50대 남성이 최근 찾아와 고관절 통증을 호소해 진단한 결과,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을 진단했다. 환자 본인에게는 당혹스러운 병이기도 하지만, 원인을 듣고서는 내심 술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에 인정을 하는 듯 했다.■ 지나친 음주문화 고관절 통증과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적신호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어떤 병이며,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터 궁금해 했다. 이 병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다. 다만 2024-01-24 10:35 [강상헌의 하제별곡] 청룡(靑龍)의 해 [강상헌의 하제별곡] 청룡(靑龍)의 해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개’는 도그(dog)지만, ‘용’은 드래곤(dragon)이 아니다.정월(正月)도 여물어간다. 음력 달력으로 곧 아이들이 특히 기쁜 설, 대보름까지는 겨레의 축제기간이다. 베트남 파병 부대 이름이 청룡(靑龍)이었다. 축구 스타도 이청룡이다. 용은 친근하면서도 범접(犯接)이 어려운 이미지다. 오래, 호랑이만큼, 깊이 스며온 이미지다. 최고의 대결, 용호상박(龍虎相搏)은 즐거운 상상이다.올 해 갑진년(甲辰年)는 용의 해, 특히 푸른 용의 해다. 여러 매체들이 새해 축하의 서두에 이 이미지를 띄운다. 푸른색은 천간(天干) 중의 甲에서, 2024-01-23 09:00 [칼럼] 강력한 인구정책 견인 컨트롤타워 세워야 [칼럼] 강력한 인구정책 견인 컨트롤타워 세워야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초저출산이 가져올 한국의 미래상은 당연히 어두울 수밖에 없다. 당장 많은 지방 도시가 소멸 위험에 직면했고 학령인구 감소로 2028년 초등학생 수가 처음으로 100만 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월 1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작성한 ‘2023~2029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보정치)’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생 수는 248만 1,248명으로 추산됐다. 전국 초·중·고 학생 수는 올해 513만 1,218명에서 내년 501만 6,128명으로 2.24%인 11만 5,090명 감소할 전망이다. 당장 올해 2024-01-22 09:59 [공직칼럼] 겨울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천사 난방용품 [공직칼럼] 겨울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천사 난방용품 이강우 강원 원주소방서장 관리 미흡 시 무서운 화마로 돌변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로 난방용품(난방기기) 등 화기 취급이 늘어나면서 화재가 잦은 계절이다. 실제로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NFDS)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발생한 총 19만3978건의 화재 중 겨울철 사고가 28.1%(5만4537건)로 집중돼 있다.주택의 경우 보일러, 히터,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가 화재 발화원이 되므로 사용 전 사전 점검을 충분히 해야한다. 특히 농촌지역에서 난방비 절약을 위해 화목보일러를 설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화목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와 2024-01-17 18:00 [강상헌의 하제별곡] 이불 被(피)의 실존과 의의 [강상헌의 하제별곡] 이불 被(피)의 실존과 의의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AI시대 ‘생산자의 한국어’를 위한 인문학적 발상KBS 뉴스9 진행자가 “피습 당한 이재명 대표가...”라며 황당한 어법의 틀린 말을 한 것을 지적한 본 칼럼에 대한 반응은 ‘그럴 수도 있지.’부터 ‘그럴 수가 있어?’까지 여러 모습이었다. 언론(인)은 언어(한국어)의 생산자 또는 가공자다. 언중(言衆) 즉 한 언어를 함께 쓰는 군중인 ‘보통사람들의 한국어’와는 다른, 정제(整齊)된 언어를 써야 하는 직책이다.‘피습한 이재명 대표’ 또는 ‘습격당한 이재명 대표’로 쓰는 것이 더 적절하겠다는 제안(提案)에는 대부분 고개를 끄덕였다. 2024-01-16 09:00 [의학칼럼] 여성 건강 위협하는 여성암 1위 ‘유방암’ [의학칼럼] 여성 건강 위협하는 여성암 1위 ‘유방암’ 이승민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영상의학과 전문의 유방암은 유방 안에 머무는 양성 종양과 달리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이다. 유방에는 여러 종류의 세포가 있는데, 어느 것이든 암세포로 변할 수 있으므로 발생 가능한 유방암의 종류는 꽤 많다.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유방암, 바로 알고 대비하자.대부분의 유방암은 유관과 소엽의 세포(특히 유관 세포)에서 기원하며, 유관과 소엽의 상피세포(몸의 표면이나 내장 기관의 내부 표면을 덮고 있는 세포)에서 발생한다. 유방암의 위험요인으로는 여성호르몬, 음주, 방사선 노출, 유방암 가족력 등이 있다. 특히 폐경 후에는 비 2024-01-15 14:56 [칼럼] 재건축 규제 완화, 투기 불씨는 경계해야 [칼럼] 재건축 규제 완화, 투기 불씨는 경계해야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정부가 새해 주택시장에 대한 전방위적 규제 완화와 과감한 세제 시혜 조처를 내놨다. 우선 건축 30년 초과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시작할 수 있고, 재개발 문턱도 낮아진다. 또한 비아파트 시장 활성화를 위해 2년 내 신축되는 60㎡ 이하 소형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은 여러 채를 사도 취득·양도·종부세가 면제된다. 공급·수요 양면에서 규제를 대거 풀겠다는 정책인데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기부양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건축 규제 완화는 반길 일이지만, 다주택자·건설업자에게 혜택을 몰아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투기 불씨를 2024-01-15 10:54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민초들의 삶을 닮은 식물, 민들레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민초들의 삶을 닮은 식물, 민들레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민들레는 들을 노랗게 뒤덮는 모습 때문에 ‘만지금(滿地金)’이라 한다. 쓴 즙 때문에 ‘고채(苦菜)’라고도 부른다. 한방에서는 꽃피기 전의 식물체를 포공영(蒲公英)이라는 약재로 쓴다. 민들레 줄기는 겨울에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마치 밟아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나는 백성과 같다고 하여 민초(民草)로 비유한다.민들레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등지에 분포되어 자생한다. 원산지는 한국이다. 최근에는 강원도 양구군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12ha(2020 2024-01-10 10:18 [문제열의 窓] 라오스 농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문제열의 窓] 라오스 농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라오스는 쌀 중심의 전통적 농업국가다. 우리나라가 1960∼70년대 국가 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듯 현재의 라오스가 그렇다. 라오스는 우리나라처럼 쌀밥에 채소 반찬과 고기를 곁들여 먹는다. 대나무 통 안에 밥을 찐 찹쌀밥(Stic Rice),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를 볶아서 만든 볶음밥(Fried Rice), 우리나라의 칼국수에 가까운 식감을 느끼는 찹쌀국수(까오삐약) 등을 보면 그들에게도 쌀은 생명을 잇는 삶의 원동력이자 희망이었음이 분명하다.라오스는 동남아에서 유일한 내륙 국가다. 국내 총생산액은 157억 달러로 세 2024-01-10 10:15 [강상헌의 하제별곡] 이불 피(被)의 물리화학적 인문학 [강상헌의 하제별곡] 이불 피(被)의 물리화학적 인문학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개구멍받이 말로 KBS는 ‘국민의 방송’ 깃발 날리는가.피(被)는 덮고 자는 이불이다. 옷 의(衣)와 가죽 피(皮)의 합체다. 연상하면 피부를 덮는 옷이 이불임을 안다. 3천5백 년 전 갑골문 사람들의 연상도 그랬으리라.피습(被襲)이란 말, 요즘 모두에게 익숙하다. 불행하게도 야당 대표가 습격(襲擊)을 당(當)해 신체적인 피해(被害)를 본 큰 사건 때문이다. 당한 것은 (이불이나 옷 안에 들 듯) 입은 것이다. 피동사(被動詞)의 피동이다. ‘당한 것’ 피동은 ‘내가 한 것’ 능동(能動)의 상대적인 말이다. 더 설명이 필요 없는 ‘국 2024-01-09 09:00 [칼럼] 행복은 [칼럼] 행복은 김병연 시인·수필가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오늘의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있다. 미래의 계획이 어디까지나 환상적인 꿈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미래를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일터에서 자신의 삶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누군가 말했다. 가난은 불편할 따름이지 죄는 아니라고 말했다. 떳떳하게 세상(世上)을 향해 더디지만 힘찬 발걸음을 부지런히 내딛는 의지를 보인 말이다. 그렇다. 가난은 불편(不便)할 따름이지 행복(幸福)을 구속(拘束)하지는 못한다. 누구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만족해하는 순간이 오래 지속 2024-01-08 11:12 [칼럼] '피크 코리아' 막기 위해서는 [칼럼] '피크 코리아' 막기 위해서는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정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다는 ‘피크 코리아(Peak Korea)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경제지인 ‘머니1’은 지난해 11월 13일‘한국은 끝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언론은 중국 경제를 두고 '피크차이나'라는 용어를 쓰며 중국의 경제발전은 이제 최고점을 찍고 내림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한국은 다른 나라를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며, 한국 경제가 내리막길로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경제활동 인구’ 급감으로 2020년대에는 경제성장률이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한국의 연 2024-01-08 11:09 [의학칼럼] 당뇨병콩팥병 [의학칼럼] 당뇨병콩팥병 최용선 분당제생병원 신장내과 과장 당뇨병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콩팥의 혈관에 손상을 유발하고 이를 “당뇨병콩팥병”이라고 한다. 첫 번째 징후로 단백질이 소변에 나타나게 되고, 지속된다면 콩팥 기능이 감소한다. 콩팥 기능의 감소는 혈액의 노폐물을 적절히 제거할 수 없다는 의미로 요독이나 수분 등이 부적절하게 체내에 축적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요독증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요독증의 증상으로는 혈압 상승, 눈과 손발의 부종, 전신 가려움, 식욕 부진, 피로감 등이 있다.당뇨병콩팥병은 초기에는 인지되는 증상이 없지만 소변검사를 하면 알부민뇨 혹은 단백뇨를 확인할 수 2024-01-03 10:07 [칼럼] 태영건설 發 부동산 PF 위기, 발빠른 대응 나서야 [칼럼] 태영건설 發 부동산 PF 위기, 발빠른 대응 나서야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우리 경제에 부동산 발 금융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라는 뇌관이 자리 잡고 있다. 건설사의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유동성 악화로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12월 28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제8조에 따른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의한 공동관리 절차에 들어갔다. 이날 만기도래한 서울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 관련 480억 원 규모의 부동산 PF 대출을 갚지 못한 것이다. 그동안 알짜 계열사 매각, 지주사 차입 등을 통해 긴급 자금을 마련했는데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2024-01-02 10:30 [문제열의 窓] 춥지만 마음은 따뜻했던 그 시절 겨울 이야기 [문제열의 窓] 춥지만 마음은 따뜻했던 그 시절 겨울 이야기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영하의 온도와 차가운 바람이 온몸을 휘감는 겨울이다. 나무들은 옷을 벗어 버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벌벌 떨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소복이 내리어 온 세상을 하얗게 덮는다. 눈이 쌓이면 고무래를 들고 마당과 동네 길을 치우면서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한다. 동네 강아지도 눈이 좋아 코에 눈을 묻히고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지붕 위에 눈이 녹아 처마 밑에 고드름이 맺히면 따서 먹었다. 옛날에는 함박눈이 오면 서설(瑞雪:상서로운 눈)이라 행운이 찾아 든다고 좋아했다. 요즈음은 함박눈이 내려도 쌓인 눈을 보기가 어렵다. 내리기만 2023-12-29 12:00 [칼럼] 2030 취업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해법이다 [칼럼] 2030 취업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해법이다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지난해 20대 청년세대 일자리가 고작 1만 개 증가한 데 반해 60세 이상 노인 세대의 일자리는 8만 개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져 세대 간 일자리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일자리는 2,645만 개로 전년 2,558만 개보다 87만 개 늘었다. 이 증가분의 절반이 넘는 44만 개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늘었고 50대에서도 26만 개, 40대 10만 개가 늘었다. 반면 30대·20대 청년세대의 일자리는 각각 5만 개, 1만 개 증가하는 데 2023-12-26 10:19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