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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역에 ‘광역환승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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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역에 ‘광역환승센터’ 들어선다
  • 한상규기자
  • 승인 2023.12.13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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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업무협약 체결···2029년 준공 목표
건축 연면적 47만 8152㎡ 전국 최대 규모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KTX 천안아산역에 전국 최대 규모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천안아산생생협력센터에서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속가능한 구축 모델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는 각종 절차 이행과 개발 계획 수립, 민간 사업자 유치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협약 기관 및 전문가 등과 협의체를 운영한다.

천안·아산시는 광역복합환승센터 관련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편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정책 총괄기관으로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각 기관 간 업무를 조율하고 조언을 한다.

철도공사와 철도공단은 개발 계획 수립과 민간 사업자 유치 등 이번 사업이 지속가능한 모델로 구축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키로 했다.

부지 규모는 KTX 천안아산역 동서측 유휴지 6만 6942㎡이며 계획상 건축 연면적 47만 8152㎡는 전국에서 현재 가동하거나 추진 중인 광역복합환승센터 가운데 가장 넓다.

사업 기간은 2029년까지 7년이며 추정 사업비 8,693억 원은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는 철도 및 버스 환승 시설과 지원 시설을 설치한다.

지원 계획 시설은 판매시설과 호텔, 업무, 레지던스, 의료, 주차장 등이다.

도는 민간 투자자 확보 및 개발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가동해 조속한 시일내 사업 시행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위한 타당성 평가 및 개발 계획 수립 용역을 2025년 3월까지 마치고, 기관 및 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지정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착공은 2026년, 준공 목표는 2029년이다.

김태흠 지사는 “효율적인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백화점·호텔·의료·오피스 등 여러 기능을 복합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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