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좁아진 채용 문…전년 대비 8만1천명 감소
상태바
좁아진 채용 문…전년 대비 8만1천명 감소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12.28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채용계획인원 55만6천명
일자리 박람회. [연합뉴스]
일자리 박람회. [연합뉴스]

내년 1분기까지 기업들의 채용계획 인원이 전년도보다 8만 명가량 줄어들었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55만6천 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만1천 명(12.7%) 줄어든 규모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3만7천 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6만6천 명, 도소매업 6만5천 명, 숙박 및 음식점업이 5만3천 명의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

건설업만 전년 대비 채용계획을 3천 명 늘렸고, 나머지 대부분 산업은 전년 대비 인원이 줄었다.

채용인원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기본적으로 코로나19 이후 2021∼2022년 채용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더불어 그만큼 부족인원도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0월 1일 기준 부족인원은 54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8만2천 명(13.2%) 줄었다.

인력부족률도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내린 2.9%를 기록했다.

3분기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인 구인·채용 현황을 보면 구인은 121만2천 명으로 작년보다 3.1% 줄었고, 채용은 107만3천 명으로 1.1% 늘었다.

숙박·음식적업, 건설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전년 대비 구인과 채용이 늘었고,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에서 줄었다.

사업체들이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하는 노력은 '채용비용 증액 또는 구인방법 다양화'(59.8%),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34.0%) 등이 많이 꼽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