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5일 서울시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을 기업내에서도 반영하고, 무주택 서민의 실질적인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자 영구 임대주택 공급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저출산 해법을 위한 ‘출산장려금 기부면세 제도’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기부한도와 조건은 2021년 1월 1일 이후로 주민센터에서 확인된 출생아에게 1인당 1억 원 이내로 기부할 수 있게 한다. 둘째, 수령자는 출생 당사자와 부모 또는 대리인으로 하고, 수령한 금액은 면세대상으로 다른 수입금액과 합산 과세하지 않는다. 셋째, 기부자는 개인과 법인으로 하며, 개인 기부금액은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대상으로, 법인 기부금액은 법인 소득공제를 대상으로 한다가 희망사항이다.
이날 부영은 하자보수 당일처리 및 거주목적의 영구 임대주택 공급 방안을 제시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6월 하자보수 ‘당일처리’라는 하자보수시스템 개편안을 선보이고, 올해 31일자로 그동안 접수된 하자에 대해 100% 보수를 완료했다.
이 회장은 하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당일처리(ONE DAY)’ 보수체계를 구축하고 하자 발생 전의 ‘사전 대응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는 등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이뤄진다면, 저의 바램대로 주택시장 체제 개편으로 하자로 인한 분쟁과 시장의 구조적 마찰은 해결 될 것”이라고 했다.
[전국매일신문] 강성호기자
ksh@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