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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자원순환센터 인식 개선·확충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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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자원순환센터 인식 개선·확충 방안 모색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4.02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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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구 단체장들과 함께 하남 유니온파크 견학
이달 말부터 주민 대상 견학프로그램 운영도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구청장들과 함께 하남 유니온파크를 찾아 관계자에게 운영현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구청장들과 함께 하남 유니온파크를 찾아 관계자에게 운영현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군·구 단체장 및 공무원들과 함께 자원순환센터의 인식을 개선하고 특화한 자원순환센터 확충 방안을 찾기 위해 하남 유니온파크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12일 열린 ‘시장, 군수·구청장 정책회의’에서 유 시장이 군·구 단체장들에게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이에 김찬진 동구청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강범석 서구청장 등 단체장과 자원순환센터 확충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
했다.

반경 300m 안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는 하남 유니온파크는 하루 평균 48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을 비롯 음식물자원화시설, 하수처리시설 등이 모두 지하에 설치돼 있다. 지상에는 다목적 체육관, 게이트볼장 같은 주민편익시설과 물놀이 시설, 
생태연못을 위시해 하남시 전경을 볼 수 있는 105m의 유니온타워(전망대) 등의 공원화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역발상을 한 폐기물처리시설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실제로 센터 50m 거리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바로 옆에는 스타필드가 위치해 있다. 당초 건립 당시에는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물놀이 시설, 체육시설 및 전망대 등 다양한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하면서 주민 수용성 확보와 지역 경
제 활성화라는 1석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2월에도 친환경 소각장으로 각광 받는 프랑스 이쎄안 소각장과 덴마크 아마게르바케 소각장을 살펴본 유 시장은 “소각시설이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닌 시설을 직접 보고 나니,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하남 유니온파크를 구청장들과 함께 살펴본 유 시장은 “이제는 자원순환센터가 더 이상 기피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랜드마크 시설”이며 “앞으로 군수·구청장들과 함께 주민들이 자원순환센터가 친환경 시설이라는 이해를 높이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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