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음주운전이라고 하면 술 마시고 귀가 하면서 운전하는 것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날 과음을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채 다음날 체내에 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되지 않아 신체활동에 영향을 끼치는 상태에서 운전하는 숙취운전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대부분 음주 후 그 다음날 숙취가 있는 상태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서 술이 깼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숙취운전은 체내에 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되지 않는 상태로 술을 마신 후 바로 운전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개개인의 신체 특성에 따라 알코올 분해속도가 달라 전날 늦게까지 과음을 한 경우 다음날 운전대를 잡게 되면 숙취운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운전을 한다면 운전자는 판단력 장애, 반응시간 지연, 조작 실수 등으로 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며 음주운전에 단속되면 대부분 음주사실을 부인하나 막상 측정을 해 보면 상당량의 수치가 측정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운전자들은 전날 먹은 술이니 괜찮겠지 하는 그런 안도하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말고 숙취해소 전 운전도 음주운전이니 반드시 전날 술을 먹었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완전히 해소시키기 전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않아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당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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