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길선)은 최근 관내 초중고교생, 교육가족과 지역민 등 1,300여 명이 참가한 ‘제1회 구례교육사랑 단축 마라톤 대회’를 성료했다.

이날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교육가족부, 일반부 등 5개 참가종별로 3km와 5km 구간으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졌다.

대회 참가자들은 승부보다는 가족, 친구들과 손잡고 구간을 완주하며 자신의 체력을 점검해 보고 구례 사랑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독도교육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이번 대회에서 양현서(원촌초), 양지원(중동초), 고승준(구례중), 남예은(구례여중), 김동영(구례고), 이소정(구례고) 학생이 각각 종별 1위를 기록했다. 교육가족부와 일반부 종별에서는 김건후, 조태용 참가자가 우승했다.

3km 구간에 참가한 정현우(구례북초) 학생은 “번호표와 기록칩을 달고 마라톤을 하니, 진짜 마라톤 선수가 된 기분이 들었으며 처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달리기를 해서 더욱 뿌듯햇다”며 "내년에는 5km 구간을 완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길선 구례교육장은 “구례교육사랑 마라톤 대회를 통해 우리고장 구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운동을 꾸준히 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한 구례교육가족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교육장은 이어 “본 대회가 건강 의식 함양과 구례 사랑 마음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돼 앞으로도 구례교육가족이 함께하는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양관식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