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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 침입절도 → 불법 송금' 中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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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 침입절도 → 불법 송금' 中 3명 구속
  • 김순남기자
  • 승인 2015.08.12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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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경찰서는 왕모 씨(20·중국 국적)를 절도 등 혐의로, 김모 씨(32·중국 국적)를 주거침입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또 왕씨 등으로부터 돈을 받아 중국에 있는 사기 총책에게 넘긴 혐의(외국환 관리법 위반)로 환전상 김모 씨(34·여·중국 국적)를 구속하고, 총책 조모 씨(30·중국 국적)를 인터폴에 수배했다.왕씨는 지난 5월 27일 오후 3시 15분께 경기도 하남시 A씨(69)의 아파트에 들어가 냉장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4690만원을 훔쳐 나오는 등 2차례에 걸쳐 56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왕씨는 훔친 돈의 15%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날 오전 11시께 중국 사기 총책 조씨로부터 "하남경찰서 경찰관인데 계좌가 도용됐으니 돈을 모두 인출해 냉장고에 보관해놓으면 경찰관을 보내겠다. 바로 경찰서로 와달라"는 전화를 받은 뒤 돈을 찾아 냉장고에 넣고는 경찰서로 향했다가 피해를 당했다.함께 구속된 김씨는 지난 6월 11일 왕씨와 같은 수법으로 서울 성북구의 한 피해자 집에 들어가 돈을 훔치려다가 현장에서 검거됐다.이밖에 환전상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78억원 상당을 중국으로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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