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마일리지점수를 부여 및 인센티브 제공
- 참여어르신들은 14주간 운동을 통하여 운동능력을 비롯한 우울 정도 개선
<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도봉구(이동진 구청장)가 보건복지부 ‘국가 치매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노인건강 마일리지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 2년 연속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노인건강 마일리지사업’은 동주민센터에 소속된 간호사가 몸이 허약한 어르신가정을 방문해 어르신에게 맞는 운동지도와 건강정보 제공을 통해 대상 어르신이 스스로 반복적인 운동을 실천하는지 점검해 마일리지점수를 부여하고, 누적점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14주간 지속적인 운동으로 근력강화를 통한 낙상예방, 자기건강 관리를 실시한 결과 신체적으로 평형성, 하지근력, 상완근력 모두 현저하게 개선됐고 우울 정도까지 개선되는 운동효과를 보였다.
또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과 협력추진 네트워크를 구성해 도봉구, 성남시, 예산군에서 실시한 ‘노인건강 마일리지사업’이 큰 효과를 보게 돼 도봉구는 2015년에도 서울시 지자체 최초 2년 연속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간호사 14명이 주축이 돼, 각 동별로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중 65세 이상 허약어르신 42명을 선별해 2015년 7월부터 10월까지 1주일에 3번씩 14주간, 42회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1:1 개인운동 지도를 실시했다.
담당 간호사들은 대상 어르신들의 사전 건강상태 및 체력변화 측정 후 재가(在家) 허약 어르신에게 주3회 방문지도를 하고 스스로 매일 운동을 실시하도록 관리하고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했다. 또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 등 노인성 질환관련, 스트레스, 치매, 우울증 등 생활 속 안전사고 대처 등에 관한 건강정보도 제공했다.
한편 구는 마일리지 점수는 사전 신체기능 측정을 포함한 등록시 50점, 승인된 운동프로그램 지속참여시 120점, 사후 신체 기능 측정시 10점, 교육프로그램 참여시 20점 만점을 부여하고 있다. 또 개인단위로 1인당 최고 200점까지 부여하고 있으며 누적점수에 따라 보상품으로 쌀, 파스, 치약을 지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