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북구,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우수기관 선정
상태바
강북구,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우수기관 선정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9.29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청장 표창수상 예정··· 284개 단체응모, 28곳 선정(공공기관14, 사회단체7, 기업7)
‘밝고 안전한 도시환경구축’, ‘안심주거공간조성’ 공로인정

 

작년 12월 친환경 LED보안등으로 교체돼 한층 밝아지고 빛 번짐이 사라진 골목길[강북구제공]
작년 12월 친환경 LED보안등으로 교체돼 한층 밝아지고 빛 번짐이 사라진 골목길[강북구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20년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부문별 우수공공기관으로 선정돼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한 공공기관·단체·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경찰청이 주관한다. 제5회 시상에는 전국에서 총248개 단체가 응모해 28곳이 선정(공공기관 14, 사회단체 7, 기업 7)됐다.

외진 골목길을 중심으로 순찰자 이미지를 비추는 로고젝터 화면(2020년 1월)[강북구제공]
외진 골목길을 중심으로 순찰자 이미지를 비추는 로고젝터 화면(2020년 1월)[강북구제공]

이번 수상은 ‘밝고 안전한 도시환경구축’, ‘안심주거 공간조성’ 등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분야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결과다. 관내 범죄취약지역에 밝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현해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공로가 인정됐다.

그간 구는 도시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에 앞장섰다. 기존 보안등을 친환경 LED로 교체해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골목길을 조성했다. 블랙박스를 탑재한 ‘스마트 보안등’과 경찰차 이미지를 바닥에 비추는 ‘로고젝터’가 구민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작년 12월 친환경 LED보안등으로 교체돼 한층 밝아지고 빛 번짐이 사라진 골목길[강북구제공]
작년 12월 친환경 LED보안등으로 교체돼 한층 밝아지고 빛 번짐이 사라진 골목길[강북구제공]

‘안심주거 공간조성’ 방안에서는 건축허가 단계부터 해법이 제시됐다. 구는 주거용건축물 사용승인조건에 방범창, 가스배관 보호시설, 무인택배보관함 설치를 내세웠다. 특히 공용현관 잠금장치를 의무 부착토록 해 일상 속의 범죄예방에 기여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며 “범죄예방설계 확대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과 촘촘한 안전도시망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