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돈 벌려면 공직자가 되지말고 사업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직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것은 중대범죄이고, 그런 우려때문에 공직자의 영리행위는 법률로 금지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부동산임대사업은 상식적으로 당연히 영리행위인데 이걸 영리행위가 아니라며 허용하고 있는 것이 여러분은 이해되십니까?"라며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위공직에는 부동산으로 돈벌려는 사람은 못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투기 안하고 공복역할 잘 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으니 고위공직에 임용하거나 승진 시킬때 필수용 외 부동산 소유자는 배제하거나 백지신탁시켜 매각하는 부동산백지신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도내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임대사업자 겸직금지 방안에 대한 조사결과 도민 10명중 7명은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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