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사계곡길·성철스님 순례길 등 5선
道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16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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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안심여행지 5選
경남 산청군은 비대면 안심 여행지 5선을 추천했다.
●남사예담촌
예담은 옛 담장이라는 의미로 예를 다해 손님을 맞는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 마을 안에는 18~20세기에 지은 전통 한옥 40여채가 남아있다.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념하는 기산국악당과 백의종군하는 이순신 장군이 묵어갔다는 산청 이사재(경남문화재자료 328호)가 있다.
●생초국제조각공원
조각공원 내에는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현대조각품 20여 점과 가야시대 고분군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문화예술 공원이다.
●황매산
4월 말부터 산 전체가 진분홍 철쭉으로 장관을 이룬다.
산 아래에서 바라보는 철쭉은 정상을 향해 오르면서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 산 중턱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마치 산에 진분홍 물감을 풀어 놓은 것 같다.
살짝 키가 높은 철쭉 군락지를 지나갈 때면 마치 꽃대궐 속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다.
●대원사계곡길
대원사 계곡길의 가장 큰 특징은 힘들이지 않고 여유롭게 지리산을 탐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산책길로 조성돼 있고 계곡 입구 주차장에서 대원사를 거쳐 유평마을에 이르는 길이 총 3.5㎞, 왕복하는데는 약 3시간이 걸린다.
●성철스님 순례길
스님이 걸어간 순례의 길을 묵곡생태숲 등과 함께 걸어볼 수 있게 조성한 탐방로다.
겁외사에서 묵곡생태숲~묵곡교~법륜암~대나무 생태숲길~잠수교~원지마을 둔치주차장까지 이어지는 3.5km 구간의 길이다.
겁외사와 성철스님 생가인 율은고거는 물론 경호강과 양천강 등을 감상할 수 있고 겁외사 주변 14만 2000㎡ 규모의 성철공원(묵곡생태숲)도 거닐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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