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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황전면 마중물보장협의체, 사랑의 집수리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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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황전면 마중물보장협의체, 사랑의 집수리 감동 선사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03.30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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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황전면 마중물보장협의체가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순천 황전면 제공]
전남 순천시 황전면 마중물보장협의체가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순천 황전면 제공]

전남 순천시 황전면 마중물보장협의체는 최근 노후하고 위생이 불결한 주택에서 거주하는 주거 취약 세 가구를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황전면 행정복지센터는 질병과 장애로 근로가 어렵거나 소득이 감소,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세 가구의 사연을 접하고 마중물보장협의체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마중물협의체 위원들은 도배·장판재료를 구입 교체하고 동파된 보일러를 수리했으며 이동식 간이 화장실을 안전한 곳에 다시 설치하는 등 어려운 이웃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힘을 모았다.

또 이날 봉사활동에는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고 취약계층 소규모 주거 환경정비 추진을 위해 전기, 보일러, 설비 등의 업종에 종사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원’이 힘을 더해 원활한 작업이 이뤄졌다.

이날 새 집을 선물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힘들어 기름을 아끼느라 힘든 겨울을 보냈는데 설상가상 동파로 보일러가 고장나 막막했다”며 “튼튼하고 안전한 새 보일러를 놓아줘 하늘을 날 듯 기쁘고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김종화 황전면장은 “지속적으로 관내 외 자원을 연계해 어려운 이웃과 위기가구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3명의 민·관 회원으로 구성된 황전면마중물보장협의체는 올해 제4기로 새로 위촉된 위원장과 회원을 중심으로 본격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해피버스데이 우리할매!(장수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부모님의 안전을 부탁해!(취약계층가구 투척용소화기 설치), 힘내라! 황전 꿈나무!(중고교 입학생 학습준비물 구입지원), 미리내운동(요식업연계 음식기부운동)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해 복지사업 추진에 앞장서 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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