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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한번도 경험 못한 이상한 정부…공시지가 정상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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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한번도 경험 못한 이상한 정부…공시지가 정상화할 것"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4.06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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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제주지사는 6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참 이상한 정부"라며 "보궐선거 후 서울 부산 등 함께 하려는 모든 지자체와 다시 시작하겠다"고 현 정부를 강력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시지가 폭탄, 더는 지켜만 보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전날 공시지가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주택대란에 엉망진창 공시지가 폭탄까지 서민의 삶을 융단폭격하고 있다. 더는 그대로 두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공시지가 산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시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저의 외로운 외침에 조은희 서초구청장님이 화답해 어제의 조사결과를 도출해 냈다"며 "국민의 재산을 오뉴월 찬밥 처리한 듯한 결과가 적나라했다"고 꼬집었다.

지난 5일 '정부의 불공정한 공시가격 정상화'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에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매DB]
지난 5일 '정부의 불공정한 공시가격 정상화'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에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매DB]

특히 원 지사는 "이 정도 엉터리 공시지가 산정이면 마땅히 국민에게 백배사죄하고 모든 것을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해야 한다"며 "하지만 국토부는 우리 조사에 문제가 있다며 오히려 책임을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공시지가 상향은 증세이며 증세는 국민의 동의가 필수다. 국민의 동의를 받으려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는 신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책상에 앉아서 국민의 재산을 제 마음대로 재단하는 것은 독재시절에도 없었던 일"이라고 비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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