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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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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4.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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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는 25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결정과 관련, "정부의 외교적 해법과 동시에 다양한 방식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때"라며 "손 놓고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사투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1380만 경기도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도는 일본의 일방적인 방류 결정을 규탄한다. 태평양 연안 국가는 물론 전 지구적 해양환경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10년 전 후쿠시마의 안타까운 비극은 자연재해로부터 시작됐지만 이번 방류는 스스로 비극을 자초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일방적인 방류 결정 이전에, 오염수 처리과정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국제사회의 객관적 검증이 선행돼야 했다. 지금이라도 이를 수용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긴급대응TF를 구성, 도내 31개 시군과 공동대응에 나서는 등 전례없는 대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지사는 "수입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도 강화한다. 요오드와 세슘, 스트론튬, 플루토늄 등 해수 방사성 물질 검사에도 인력과 예산을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마찬가지로 과한 것이 모자란 것보다 낫다. 수산, 유통, 소상공인,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빈틈없는 적극행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행정의 제1임무를 완수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양보나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쳐]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쳐]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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