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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철거건물 붕괴참사' 원인·책임자 규명 마무리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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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철거건물 붕괴참사' 원인·책임자 규명 마무리 수순
  • 호남취재본부/ 범대중기자
  • 승인 2021.07.18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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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분석 결과 빠르면 20일 전후 도출될듯
시공사 신병처리 마무리되면 수사결과 발표
광주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현장.
광주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현장.

광주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 관련 원인·책임자 규명 수사가 다음 주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 전망이다.

18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전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최종 원인 분석 결과를 수사본부에 통보하면 원인 규명 결과를 발표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시는 미정이지만 이르면 다음 주 말께에 결과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명 입건자 중 거의 마지막 신병 처리 대상자인 HDC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과 안전부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사실상 책임자 규명 수사 대상자들의 신병 처리도 정리된다.

마지막으로 철거업체인 한솔 관련자에 대한 신병 처리가 남았지만, 수사는 끝났고 혐의 적용 부분에만 검찰과 조율이 필요해 신병 처리 방안을 결정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 현장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 현장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한편 재개발·계약 비위 의혹 수사 분야는 이제 첫 신병 처리 대상자를 검토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한다.

수사본부는 현재까지 총 23명을 입건해 이 중 4명을 구속했고,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원인이 나오고, 시공사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가 마무리되면 원인·책임자 규명 분야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된다"며 "결과가 나오면 별도의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결과를 국민들께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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