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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40명 확진' 대전시, 거리두기 '강화된 3단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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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40명 확진' 대전시, 거리두기 '강화된 3단계' 검토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7.18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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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체육시설·유흥주점·음식점 영업시간 10시까지로 제한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2명 제한까지 염두 두고 논의중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전시 제공]

대전지역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평균 40명 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전날 낮 33명에 이어 밤사이 12명이 추가 확진돼 총 4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1주일간 확진자는 총 284명, 하루 평균 40.6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시는 현재 '강화된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 시점인 오는 21일 이후 '강화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5개 자치구와 논의할 방침이다.

강화된 3단계로 가면 사적 모임 인원은 현재와 같은 4명이지만, 영업시간은 오후 11시에서 오후 10시로 제한된다.

또한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을 2명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현재 운영시간 제한이 없는 실내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할 계획이다. 이는 사실상 '거리두기 4단계'에 해당하는 조처다.

현재 지역 내 변이 바이러스에 인한 확진사례는 총 79건으로 알파형 58건, 베타형 1건, 델타형 20건이다.

6월 중순 검출된 47건 가운데 19건 40.4%가 델타 바이러스다.

변이 바이러스 못지 않게 무증상 확진자 증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주일간 확진된 284명 가운데 90명 31.6%은 무증상 확진자로 분석됐다. 이들은 증상이 없다 보니 일상생활 중 접촉을 통해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지역 내 감염 상황이 심각해 거리두기를 3단계 이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5개 자치구와 협의한 뒤 오는 22일부터 또는 더 앞당겨서라도 거리두기를 4단계에 준할 정도로 강화하는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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