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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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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전국 확대"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8.05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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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청년공약 발표
학점비례 등록금제·등록금 인하 등

"기본주택 일부 청년 우선 배정
청년에 불리한 청약제도 개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광교원천 행복주택 현장을 찾아 에어컨이 설치되는 모습을 보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광교원천 행복주택 현장을 찾아 에어컨이 설치되는 모습을 보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5일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1차 청년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사 캠프 정책본부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에서 시행 중인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점비례 등록금제’를 추진하고, 비대면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한시적인 등록금 인하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 캠프 권지웅 청년대변인은 학점비례 등록금제에 대해 “일단 국립대부터 단계적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 때문에 대학 재정이 어려워지면 일정 정도 국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자발적 이직을 할 때도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용보험의 수급 기준을 개선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제도도 약속했다.

이 제도는 현재 경기도에서 시행중이다. 청년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2023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미 발표한 기본소득·기본주택과 관련한 청년 정책도 강조했다.

우선 5년 임기 내에 공급하는 100만호의 기본주택 중 일부는 청년들에게 우선 배정하고 청년에게 구조적으로 불리한 청약제도에 대한 개선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기본소득의 경우 19∼29세의 청년에게는 보편 기본소득과 별도로 2023년부터 연간 100만 원의 청년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지사 캠프 정책본부장인 윤후덕 의원은 “청년들이 불평등과 코로나19로 인한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청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당사자들과 정책을 만들고 청년들이 직접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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