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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분탕질로 당 흔드는 원희룡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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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분탕질로 당 흔드는 원희룡 사퇴하라"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8.1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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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의원 제공]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의원 제공]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향해 "균형 감각과 이성적 판단 능력을 상실했다"며 "대선경선 후보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희룡 후보 사퇴 촉구 회견문'을 올려 "어느 나라 대통령이 사적 통화내용을 왜곡해서 뒤통수를 치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정상들의 비웃음을 사고, 국가의 신뢰를 땅바닥으로 추락시킬 수밖에 없다"며 "확실하지 않은 것을 확대 과장하여 당의 분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원 후보의 분별없는 연쇄폭로전에 심각한 우려와 분노의 뜻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특히 "원 후보는 2주 전에는 우리당 경선준비위원회를 적극 인정하는 입장이었다. 그 당시 원후보는 경준위 주관 봉사활동에 불참했다고 윤석열 후보를 공격했다"며 "윤 후보 측에서 '봉사활동 보이콧을 제안했다'며 사적 통화 내용을 확대과장 폭로해 당의 갈등을 부채질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러다 최근에는 태도가 돌변하여 '자격도 없는 경선준비위원회가 토론회를 연다'며 경준위를 공격하며 분란 증폭의 주역으로 나섰다"며 "급기야 어제는 “저거 정리된다”는 표현을 당대표가 “윤석열은 금방 정리된다고 했다”며 허위사실로 사적 통화내용을 폭로해 당을 뿌리채 뒤흔들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갈등이 정리될만하니까 새로운 소재 들고나와 분탕질 치는 것으로밖에 이해되지 않는다다"며 "당 중진에 대선주자라는 사람이 사적 대화내용까지 과장왜곡하여 뒷북공개하면서 당내 분란을 부추기는 저의가 무엇입니까? 당대표 몰아내고 전당대회라도 나올 생각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앞으로 누가 원후보와 통화할려고 하겠습니까? 원 후보는 더 이상 분탕질로 당을 흔들지 말고 즉각 대선 예비후보 사퇴하고 자숙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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