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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첫 경선 중원서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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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첫 경선 중원서 압승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9.05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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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세종·충북 50%이상 득표
권리당원 표심도 절대우세 확인
충청권 민심기반 대세론 가속화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에 집중"
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충북·세종 민주당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왼쪽부터),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충북·세종 민주당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왼쪽부터),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이 지사가 중원서 50% 이상을 득표해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4일 첫 경선지인 대전·충남에서 과반을 득표한 이 지사가 5일 세종·충북지역 순회경선 투표에서도 54.54%로 연승했다.

이날 세종·충북서 이낙연 전 대표는 29.72% 득표했다. 이 지사는 일반 민심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하다고 평가되는 ‘당심’에서도 과반의 득표율을 과시하며 대세론을 다졌다.

이 지사는 4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경선에서 유효투표 2만5564표 중 1만4012표(54.81%)를 얻었다.

7007표(27.41%)에 그친 이낙연 전 대표를 더블스코어로 제친 셈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003표(7.84%)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704표·6.67%), 박용진 의원(624표·2.24%), 김두관 의원(214표·0.84%) 순이었다.

가장 비중이 높았던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 지사는 55.21%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이 전 대표 27.23%, 정 전 총리 7.37%, 추 전 장관 6.82%, 박 의원 2.51%, 김 의원 0.86% 순이었다.

대의원 투표에서는 이 지사 득표율이 42.02%로 다소 낮았고, 이 전 대표는 33.07%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정 전 총리 22.70%, 추 전 장관 1.69%, 박 의원 0.39%, 김 의원 0.13% 순이었다.

이 지사는 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감사하다. 당원 동지 여러분이 본선 경쟁력을 중심으로 큰일을 할 후보를 적극 지지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원팀이 될 수 있도록,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에 좀 더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대구·경북(11일), 강원(12일) 등을 거쳐 내달 10일 서울에서 순회 경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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