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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87] 백승권 서울 금천구의장 “돌봄사업 강화하고 살기좋은 동네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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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87] 백승권 서울 금천구의장 “돌봄사업 강화하고 살기좋은 동네 만들겠다”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11.16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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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와 감시 역할 아닌 주민을 위한 구정 직접 운영…금천구청장 출마 선언
백승권 서울 금천구의장 [금천구의회 제공]
백승권 서울 금천구의장 [금천구의회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187]
백승권 서울 금천구의장

백승권 서울 금천구의장은 20여 년간 정치활동을 해온 재선의원으로 진정성을 갖춘 한결같은 자세로 구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는 평이다.

백 의장이 최근 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에게 8대 후반기 의장으로서의 주요 성과와 구청장 출마에 대한 다짐을 들었다.

● 제8대 금천구의회 하반기 의장으로서 주요 성과는
코로나19의 비상 상황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후반기 의장을 맡았다. 개원 이후 무엇보다 방역과 의정활동을 병행하며,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구민들의 삶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부터 구민을 위한 내실 있고 효율적인 의정을 수행하고자 연간 회기일수를 30여 일 늘렸고,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기 위해 1차 정례회에서 하던 행정사무감사를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 심사와 함께 실시한다.

기존에 의장에게 집중되어 있던 의회운영 권한을 의회운영위원회에 전적으로 일임했다.

의회 운영이 민주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동료 의원들의 불만이 줄고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의원 세미나 예산을 반납해 주민을 위한 예산으로 쓴 것도 운영위원회에서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민주적으로 결정한 사안 중 하나였다.

● 집행부는 문화발전과 복지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의회 입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은
구는 생활여건이 어려운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이로 인해 문화적 기반이 약한 문화 소외지역으로 평가 받아왔다.

따라서 집행부가 문화발전과 복지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의회 입장에서도 매우 공감하는 사안이다. 

하지만 문화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들 중 주민들이 그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또한 많이 개선되고 발전됐다고는 하지만 복지도 대상자들의 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높이고, 사업 추진에 대한 보편성과 당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집행부에서 좋은 취지로 시작한 사업들이 일방적인 추진으로 주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이는 예산을 낭비하고 미비한 효과를 거두게 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전에 주민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이 추진된 뒤에는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다수의 주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구청장 선거에 도전하는 각오는
구민들의 선택으로 재선 의원이 됐고, 운 좋게 8대 후반기 의장까지 하게 됐다. 재선의원으로서 의장까지 했으면,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다시금 구민들에게 재평가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금천구에서 50년을 살면서 재선의원으로서 많은 주민을 만났고 누구보다 지역 현안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의회 권한의 한계로 직접 뭔가를 해 볼 수 있는 여지가 없었다. 이제는 견제와 감시역할이 아닌 주민을 위한 구정을 직접 운영해보고자 구청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당선이 된다면 서민을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구민들을 위해 돌봄 사업을 강화하겠다. 아울러 지역에서 문화와 여가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겠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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