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여권이 제기한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설 예정이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씨가 오늘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공식 사과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 후보 측 관계자는 "김씨가 처음부터 대국민 사과를 할 의향이 있었다"며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데 대한 죄송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씨에 대한 허위 이력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윤 후보는 지난 17일 사과문을 통해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으며 선대위 산하 네거티브 검증단에 '팩트 체크'를 지시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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