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寅年 신년사] 김창기 경북 문경시의회 의장

김창기 경북 문경시의회 의장은 3일 임인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오직 시민만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희망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문경시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지난 한 해는 문경시민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에게 참으로 고통스러웠던 한 해였다"며 "2022년은 부디 호랑이의 기운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어둠을 뚫고 다가오는 한줄기 빛처럼 모든 시민 여러분의 가슴에 희망이 번져나가는 새해가 되도록 우리 문경시의회 의원들은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고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올해 의정 운영 방향을 4가지로 설정했다.

●서민경제 타격 최소화·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코로나19로 인해 재난 수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기후 변화, 인구 고령화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농⋅축산업을 살리기 위해 모든 의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겠다.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 및 장기적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비전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

●책임있는 시민의 대변자
시민의 이익을 위해서는 발벗고 나서며 시민이 불이익을 받는 정책은 총력을 다해 저지하겠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과 조언에 귀 기울이고 '현장중심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현안과 작은 문제들을 소중히 여기는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문적이고 진취적인 의정활동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의정자료 조사‧연구 인력인 정책지원관을 도입해 의회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조례발안제도를 시행해 주민주권을 강화하고 주민의 희망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집행부와 상생의 동반자로서 '시민행복' 위해 협심
행정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의 개선 및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좋은 정책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미흡한 부분은 대안을 제시해 균형과 견제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동반자로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

김 의장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집행부와 공동의 책임을 지는 시의회가 되겠다"며 "시민과 함께 희망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문경/ 안병관기자 
ahn-bk@jeonmae.co.kr

문경/ 안병관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