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寅年 신년사]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은 2일 임인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다해 미래를 준비하는 소명을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시장은 "2010년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속에 출발한 민선 5기가 벌써 12년이 됐다"며 "지난 12년 동안 따뜻한 공동체 논산을 위해 뜨겁게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려움 속에서도 이웃의 안전을 지켜준 동고동락(同苦同樂)의 정신이 불러온 새해"라며 "12년 전 '논산을 '시민'이 우선이고 '사람'이 먼저인 사람중심세상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덧붙였다.

황 시장은 12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고동락 지역화폐 추진 ▲전국 최초 전체 494개 마을에 마을자치회 구성 ▲읍면동장시민추천공모제 ▲전국 최초 주민세 100% 마을에 환원 ▲탑정호종합개발사업 12개중 5개 사업 완료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황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선샤인랜드,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 돈암서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등 시를 상징하는 관광자원을 국내·외 한류 팬이 K-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겨 찾는 장소로 탈바꿈시켜 매력적인 관광도시 논산의 존재감을 한층 더 높이고 대한민국 관광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논산만의 특화된 국방 교육·연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군사편찬연구소와 국방어학원을 국방대학교에 설치하는 국방대학교 설치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계획과 국방개혁 2.0 기본계획에 맞춰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래형 경제구조로 전환하는데 과감히 투자하겠다"며 "'탄소중립도시 논산'을 만들기 위해 '논산형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기후행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안전망을 강화를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과 학대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세심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폭력학대대응신고센터를 견고하게 운영하겠다"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등 실생활에서 피부로 와닿는 부분을 보완,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안전망을 더 촘촘히 엮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논산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항상 논산시를 믿고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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