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寅年 신년사] 곽상욱 경기 오산시장

곽상욱 경기 오산시장은 3일 임인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를 기어코 이겨내고 모든 분야에서 정상을 되찾아 시민 생활과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며 "'사람이 빛나는 더 행복한 오산'을 향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5, 6, 7기 재임 12년을 잘 정리하고 잘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6개월을 지난 11년6개월보다 더 소중하게 기억되도록 보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시장은 민선 5·6·7기 11년 반의 임기에 대해 "'시민 삶을 자세히 살펴야 제대로 행정할 수 있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위민찰물(爲民察物) 정신을 품고 시장 소임을 시작했다"며 "시정의 근본인 시민과 소통해 오로지 시민을 위한 시정에 진심을 다했으며 모든 정책을 시민의 입장에서 판단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1여년간 모든 면에서 괄목할 성장과 발전을 이뤄왔다"며 "단순히 경기 남부권 중급도시로 불릴 그런 도시가 아니다"라며 다섯가지 이유를 들었다.

▲대한민국 제일의 교육도시 ▲경기남부권 사통팔달 교통도시 ▲경기남부 문화관광벨트 중심도시 ▲탄소중립시대 선도하는 시민환경도시 ▲4차산업 AI융복합도시 향해 전진하는 미래도시를 꼽았다.

실제로 시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수상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인증 ▲동탄도시철도 트램 2024년 착공·2028년 완공 ▲분당선 연결 확정 ▲미니어처테마파크 ▲반려동물테마파크 ▲자연생태체험관 완공 ▲평화의 상징 죽미령 유엔평화공원 내실화 ▲마을정원사업 순조 ▲하반기 정원문화박람회 개최 ▲운암뜰 AI융복합단지 개발 등의 결실을 맺었다.

곽 시장은 "운암뜰 개발 마스터플랜을 곧 공개할 것이며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경영환경개선지원, 이자지원, 특례보증지원을 제공하고 폐업에 따른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폐업점포 철거비 지원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가장1·2 산단의 입주완료에 이어 가장3 일반산단 입주유치 추진으로 산업일자리 창출과 공공형 일자리 창출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100년 전통의 오색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더욱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수제맥주로 잘 알려진 야맥축제를 전국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확대하고 청년활동가를 중심으로 청년카페협동조합을 활성화하고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 1, 2호점을 적극 가동하는 등 2030세대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 장애인, 청년, 아동, 노인, 여성 등 어려운 이웃을 더 꼼꼼하게 살펴 더욱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며 "일하는 100세 시대 어르신을 위해 노인일자리를 창출·제공하는 '시니어 클럽'을 세우고 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돕는 '하나울 복지센터'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오산/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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