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풍부한 재첩 등 건강한 봄여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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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미식여행
전남 광양시가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봄기운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광양미식여행을 추천한다.
시는 6일 재첩, 벚굴 등 상큼하고 알싸한 봄을 맛보고 섬진강을 따라 봄바람을 만끽하면서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을 거니는 건강한 봄여행을 제안했다.
섬진강 하류에서 채취되는 재첩은 살짝 데친 애호박을 넣고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회무침, 뽀얗고 진하게 끓여낸 재첩국 등 다채롭게 맛볼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재첩은 시원한 국물이 일품으로 열이 가해져도 손상되지 않는 비타민을 함유한 초록 부추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특히 칼슘과 인의 함유량이 많아 간을 보호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한편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벚굴은 그 생김새가 물속에 핀 벚꽃처럼 보인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벚꽃 필 무렵 맛이 가장 뛰어난 데서 붙은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어른 손바닥만 한 벚굴은 2월 중순~4월 말이 제철이다.
섬진강을 따라 흐르다 망덕포구를 거쳐 배알도 섬 정원에서 마음의 쉼표를 찍으면 비로소 광양미식여행이 완성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이봉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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