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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18] 이항진 여주시장 "GTX-A 조기 착공, 수도권 균형발전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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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18] 이항진 여주시장 "GTX-A 조기 착공, 수도권 균형발전 초석"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2.05.01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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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난 해소·교육·의료 등 광역인프라 공유·탄소중립 실현 등 기대
GTX 유치 TF팀 운영...대통령 공약·국정과제 채택 건의 등 주력
서울 중심과 20~30분대 연결·전국 2시간대 가능 국토 중심 탈바꿈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218]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

지난 대선에서 여야 후보 모두 수도권 교통 정책의 일환으로 GTX 노선을 공약으로 발표하면서 여주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GTX 노선을 차기 정부에서 정책의제 채택과 조기 착공을 위한 릴레이 챌린저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을 만나 이에 대한 소신을 들어본다.

● 광주·이천·여주 GTX 노선을 여주시가 추진하게 된 동기는
수광선(2027 개통), 경강선 운영과 여주~원주선(2027년 개통) 연결로 GTX가 수서~광주~이천~여주~원주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GTX는 시의 100년 대계 사업으로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주택난 해소, 대도시의 교육·의료·일자리 등 광역인프라 공유가 가능해짐으로써 부동산 가격 폭등문제 해결, 새로운 관광산업의 길 모색, 자동차중심 교통체계를 철도중심으로 전환 시 이산화탄소배출 1/5, 에너지소비량에 1/8로 2050 탄소중립 실현 가능, 장래 남북철도 및 중국대륙철도와 연결기반 마련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다.

GTX 도입 광주·이천·여주 공동건의문 서명식 및 경기도지사 전달식. [여주시 제공]
GTX 도입 광주·이천·여주 공동건의문 서명식. [여주시 제공]

● 시의 구체적인 선도 역할은
광주·이천·여주·원주시가 서로 단일 목표로 행동할 수 있는 시민 및 공무원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여주시가 먼저 GTX 유치 T/F팀을 만들어 주도적으로 4개 시 공동추진위원회 및 공무원 협업 환경을 구축해 4개 시의 사무국 역할을 수행했다.

또 세미나·포럼 기획, 관계자 협의, 대선공약 반영 건의서 및 국정과제 채택 건의서 등을 대표해 만들었으며 김시곤 교수 등 철도전문가와 친밀한 관계를 유치한채 자문을 통한 GTX 여주 연결을 위한 지속적인 논리 개발에 있어 중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여주·이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 수서역 접속부 설치 건의, 국가철도공단 및 현장 방문을 통한 실현성 제고, 국토부와 4개 시 토론 주도,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통일부 장관 면담, 청와대·국회·국토교통부 및 국회의원을 방문해 사업의 이해·설득에 주력했다. 아울러 대통령 공약 반영, 대통령 국정과제 채택 건의 등도 현재 시가 앞장서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GTX 유치 공약 이행을 위한 광주·이천·여주 3개시 공동포럼과 3개 시 시장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GTX 확충 국정과제 채택 건의서’를 작성·제출하는 등 정치권과 각계각층에 GTX 시 확충 필요성과 조기착공의 시급성을 알렸다.

GTX 유치 공동포럼 개최. [여주시 제공]
GTX 유치 공동포럼 개최. [여주시 제공]

● 현재까지 추진 성과는
4개 시, 민·관·정이 함께 노력한 끝에 이번 대통령 GTX 공약사항 중 D노선으로 반영됐다. 현재 인수위에서 국정과제로 검토 중이며 큰 틀에서 방향을 잡으면 실제 사업성 여부 등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상반기 중 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GTX-D 노선 대신 대통령 임기 내 완공 가능한 GTX-A노선의 연결을 인수위원회 등에 요구 중이다. 2028년 개통 예정인 GTX-A 삼성역, 2027년 완공 예정인 수서~광주선 및 현재 운행 중인 경강선을 활용한 해당 노선이야말로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적인 공약 이행’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GTX 노선을 채택할 경우 완공 전 가시적인 효과가 있는지
장래 이용 수요를 담보할 수 있어 여주시가 중점 추진하는 오학을 연결하는 트램, 도시재생사업, 여주역세권 확장,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 도시개발사업 등이 힘 있게 추진될 수 있게 되며 대규모 민간투자가 활성화돼 시가 젊고 활력 있는 도시로 바뀌어 갈 것이다.

GTX-A와 수광선 연결 접속부 설치를 위한 국토부, 국회의원, 지자체 관계자 토론회. [여주시 제공]
GTX-A와 수광선 연결 접속부 설치를 위한 국토부, 국회의원, 지자체 관계자 토론회. [여주시 제공]

● GTX 연결이 실제로 채택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본다. 현재 대통령 공약은 GTX-D를 삼성역에서 수광선·경강선을 통해 광주·이천·여주로 연결하는 안이다. 그러나 GTX-D는 김포~부천선만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있어 삼성~팔당까지 연결은 사전타당성조사, 철도망 반영, 예타통과, 예산확보 공사 등이 필요해 실제 착공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따라 4개시는 GTX-A의 삼성역 연결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한 상태다. 2027년 수광선과 여주~원주선 완공시 삼성역에서 여주~원주로 GTX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광주(소병훈, 임종성), 원주(이광재, 송기헌) 국회의원이 GTX-A의 광주·이천·여주·원주 연결을 강력이 주장하고 있어 합리적인 노선이 정부정책으로 우선될 가능성이 높다.

광주·이천·여주·원주 GTX 유치 비전선포식. [여주시 제공]
광주·이천·여주·원주 GTX 유치 비전선포식. [여주시 제공]

● 현재 원주시까지 연결하는 경강선의 사업 진행은
경강선은 최종적으로 인천의 송도와 강원도의 가릉을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것이다. 해당노선 중 월판선과 여주~원주선이 현재 추진 중이며 월판선은 202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이다. 또 현재 기술제안 입찰 중으로 오는 7월 4일 설계 및 시공업체가 최종 선정되면 10개월간 실시설계 후 50개월 동안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현재 기술제안에 강천역을 반영하고 있으며 7월 중 1차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향후 GTX 노선 및 경강선의 원주까지 연장 확장 등 모두 완공시 여주시가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는
시는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고속철도(KTX),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수도권전철, 화물열차까지 운행되는 철도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국토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철도가 여주의 중심을 가로지르기 때문에 서울 중심과 20~30분대로 연결돼 수도권의 중심 지역으로 우뚝설 전망이다. 또한 전국이 2시간대로 이동 가능해져 시간과 거리의 개념이 없어지게 되고 국토 중심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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