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216]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10일 “민선7기 박남춘 시장의 마지막 정무부시장으로서 민선7기가 목표하고 있는 ‘쓰레기 독립’과 ‘환경특별시 인천’을 구체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부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인천시의 진정성 있는 호소에 시민들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 주민, 나아가 국민들이 공감하고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시정과 관련, 올해 중점 추진 사항을 밝힌다면
특히 균형발전정무부시장으로의 소임에 충실하고자 한다. 먼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하 진력을 다하겠다. 2차례의 민간사업자 공모 무산 등의 이유로 10여 년 동안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표류상태에 있는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자 한다.
2019년 1월 김영춘 해수부장관과 내항 미래 비전을 선포했으나, LH의 사업 포기 등 여러 우여곡절 끝에 작년 8월 6일 인천항만공사(IPA)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올해 2월 9일 인천시와 해양수산부.IPA 간 기본업무협약을 체결, 재개발사업의 본격 출발을 알렸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는 8부두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상상플랫폼’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1.8부두 잔여부지에 대해서도 지난해 IPA 등과 수차례 협의한 결과, 임차 계약이 끝나는 내년 7월에 최대 가능면적을 우선 개방하는데 적극 협력하는데 마음을 모았다.
조 부시장은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향한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반드시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제한 뒤 “시가 추진하는 방향으로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지만, 보다 구체화한 약속과 합의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며 300만 시민을 비롯 국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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